
사람에 공감한다는 것은 무엇일까? 나는 상대방 감정에 잘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입니다. 굳이 감정을 공감하여 나까지 힘들 필요가 있을까? 라는 생각이 좀 큰 것 같습니다. 이 생각이 혼자 살때는 너무 편한 태도였는데 배우자와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야 할 때는 큰 잘못된 생각이라고 깨닿고 있습니다.내 편이라고 생각한 사람이 나에게 공감하지 못한다는 것이 상처받을 수 있는 상황이란걸 최근들어 인지하고 의식하게 되었습니다. 그래서 요즘 나는 ‘공감’이라는 단어에 대해 자주 생각하게 됩니다. 단순히 “그랬구나”라고 말하는 것만이 공감이 아니라, 상대의 감정 속에서 잠시 함께 머무르려는 노력, 그것이 진짜 공감이라는 걸 이제야 조금씩 배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.내가 느끼지 못한 감정을 억지로 이해하려 하지 않아..